셋방 누나 - 단편
엊그제 일어난 일입니다.
나는 셋방 누나와 첫 섹스를 경험했지요. 놀라왔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제 고3인 내가 순진한 건지 대담한 건지 나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그건 이야기를 다 듣고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더운 열대야를 피하려고 식구들은 모두 돗자리를 하나씩 들고 동네 사람들과 어울려 한강변으로 나갔습니다.
우리집은 여의도입니다. 한강이 지척입니다.
그래서 열대야가 오면 동네 사람들과 떼를 지어 한강변을 침실로 삼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날도 동네 사람들과 식구들이 모두 어울려 한강변으로 나갔지만 나는 예외였지요.
왜냐하면, 고3 아닙니까. 입시공부 해야지요...
나는 책상 앞에 앉아 참고서를 펴놓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러다가 목이 말라 거실로 나갔습니다.?물을 마시려구요.
그런데... 이웃방에 불이 환하게 켜진 상태였습니다.
그 방에는 직장에 다니는 누나가 한 사람 세 들어 있었습니다.
우리 집 형편으로는 구태여 세를 놓을 필요가 없었지만, 아버지 친구의 딸인 그 누나의 직장이 여의도의 한 증권회사였기에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서 방을 하나 내준 거였지요. 물론 공짜로요.
그 누나는 긴 생머리에 키도 늘씬한데다가 얼굴도 참 예뻤습니다.
옷차림도 아주 센스 있어서 나는 늘 그 누나를 보며 '나도 저런 여자 친구 하나 사귀어 보았으면...' 하고 생각하곤 했지요.
그리고 가끔 딸을 칠 때면 누나를 상상의 대상으로 삼곤 했습니다.
나는 주방 쪽으로 가는 대신 슬그머니 그 방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문이 살짝 열려 있는 게 보여서였지요.
지나가는 척하고 방을 엿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걸 억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살짝 열린 문 틈을 통해 환한 불빛 아래 누나가 큰 댓자로 누워 있는 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마 잠이 든 모양이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자극적이었습니다.
분홍색 잠옷 같은 것을 입고 있었는데...?분명히 누나는 노브라 차림이었습니다.
분홍빛 잠옷 속으로 커다란 젖가슴의 윤곽이 너무나도 또렷이 비쳐보였지요.
허벅지 위까지 걷혀올라간 잠옷자락 언저리로는 핑크색 팬티가 보였습니다.
그 팬티위로 검은 숲 그림자가 훤히 비쳐보였고, 팬티 옆을 비집고 나온 거웃자락들이 드러나 보이고 있었습니다.
정말 숨 막히는 장면이었어요.
나는 갑자기 하체가 뿌듯해지는 기운을 느꼈습니다.
입안이 마르고 가슴이 출렁 파도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바지춤으로 손을 집어넣어 금세 꼿꼿하게 발기된 성기를 붙잡은 채 누나한테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한참을 그러고 서 있다가 나는 슬그머니 주방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리고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억누르며 일부러 큰 소리로 냉장고 문을 열고 물을 꺼내 마셨습니다.
누나가 잠이 깊이 안 들었다면 분명 놀라 일어날 것이고, 잠이 깊이 들었다면 그냥 계속해서 자리라고 생각한 거지요.
내가 다시 한번 냉장고 문을 일부러 소리나게 열었다 닫는데도 누나 방에서는 아무런 기척이 없었습니다.
틀림없이 잠이 깊이 든 거라는 확신이 왔지요.
나는 다시 발소리를 죽여 누나 방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문틈으로 들여다보다가... 마침내 호흡을 가다듬고 슬그머니?방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자꾸만 거칠어지는 호흡을 죽이는 것이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누나는 아주 편안한 얼굴로 잠이 들어 있었습니다.
무슨 행복한 꿈이라도 꾸는지 얼굴에는 희미한 미소까지 어려 있었습니다.
나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애써 억누르며 누나의 발치에 엎드려 누웠습니다.
서 있으면 그림자 때문에 누나가 깰 것 같아서였지요.
게다가 누운 자세라면 누나의 비밀스러운 그곳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으리라는 계산도 있었습니다.
나는 누나의 다리 사이에 반쯤 엎드려 누운 자세로 슬며시 얼굴을 들이밀었습니다.
벌리고 있는 다리 사이로 핑크색 팬티가 요염하게 보였습니다.
나는 친구들과 함께 보았던 야동 속의 여자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그녀들의 은밀한 부분도 선명하게 눈 앞에 그려졌습니다.
아마 누나도 저 팬티 속에 외국 여자들한테서 본 그 은밀한 살의 계곡을 가지고 있겠지...
누나의 그것은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며 한손으로는 바지 속의 내 물건을 연신 주물러 댔습니다.
팬티 옆을 비질러 나온 검은 거웃들을 보자 한층 흥분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나는 아주 조심스럽게 얼굴을 누나의 팬티 가까이 들이밀었습니다.
그리고는 코를 벌름거려 냄새를 맡아 보았습니다.
누나 방에서 풍기는 화장품 냄새와는 또 다른 묘한 냄새가 풍기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그 냄새를 더 자세히 확인해 보려고 바로 팬티 위까지 코를 다가댔습니다.
그러자 희한하게도 어떤 냄새가 맡아졌습니다. 비릿하면서도 달큼한 냄새였습니다.
나는 숨이 막힐 것 같았습니다.
그 냄새는 틀림없이 누나의 그곳에서 나는 냄새일 테였으니까요.
나는 그 냄새를 음미하듯 천천히, 그러나 더욱 깊이 숨을 들이마셨습니다. 그 냄새를 흠뻑 빨아들여 내 가슴 속을 온통 채우고 싶다는 욕망이 일었습니다.
그 순간, 누가가 잠꼬대를 하는지 으응, 하는 소리와 함께 몸을 움직였습니다.
그러자 앗차, 내 코가 누나의 바로 그 부분에 덜컥 닿아버렸습니다.
나는 뒤집어지는 줄 알았지요. 순간적으로 눈앞이 캄캄해지고 등줄기에 식은땀이 주르륵 흐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누나는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여전히 쌔근쌔근 고른 숨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나는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그러자 좀 전에 코끝에 닿았던 누나의 비밀스러운 부분을?좀더 자세히 느껴보지 못한 게 아쉽기만 했습니다.
나는 슬그머니 손을 들어 누나의 비밀스러운 부분 위로 가까이 가져갔습니다.
물론 아주 조심스레 슬그머니 팬티 위로 닿을락 말락 할 정도로만 접근했지요.
그리고는 누나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살며시 손바닥으로 눌러 보았습니다. 손이 떨렸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로는 아무런 느낌을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음만 설렐 뿐 별다른 감촉을 못 느꼈지요.
그래서 나는 좀 더 슬그머니 힘을 주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비로소 부드러운 팬티가 덮고 있는 거웃 무덤의 복슬복슬한 윤곽이 느껴지더군요. 황홀한 순간이었습니다.
나는 자꾸만 침이 삼켜지는 것을 억지로 참으며 누나의 비밀스러운 부분을 덮고 있는 손바닥의 감촉을 즐겼습니다.
이 손바닥 아래 누나의 비밀스런 연못이 있다...고 생각하자 너무나 가슴이 벅찼습니다.
그러나 좀더 자세히 느껴보고 싶은 생각이 굴뚝처럼 차올라 도저히 견딜 재간이 없었습니다.
나는 좀 더 힘을 주어 지그시 누나의 그 부분을 눌러 보았습니다.
푹신하면서도 뭉클한 감각이 손바닥에 찌르르 전율을 안기며 느껴졌습니다.
나는 누나가 잠이 깨지 않는지 촉각을 곤두세우며 점점 손에 힘을 주었습니다.
따뜻하고 촉촉한 느낌이 훤씬 진하게 다가왔습니다.
‘아... 직접 보았으면...’
나는 이 기회가 아니면 두번 다시 누나의 그 부분을 볼 찬스가 없다는 생각에 자꾸만 조급해지는 것이었습니다.
한동안을 손바닥으로 지그시 누른 채 감촉만 맛보다가 나는 용기를 내기로 했습니다.
기회는 잡는 자에게만 허락된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나는 조용히 심호흡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마침내 팬티 위로 누르고 있던 손을 들어 슬그머니 누나의 팬티 밴드 부분을 건드려 보았습니다.
누나는 여전히 깊은 잠에 빠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왈칵 팬티를 끌어내려 버리고 싶은 충동을 애써 참으며 좀 더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손을 거두고 몸을 일으켜 누나의 얼굴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누나는 아주 태평한 얼굴로 잠이 들어 있는 모습이 너무나 예뻐 보였습니다.
나는 손을 들어 누나의 눈 위로 두어 번 흔들어 보았습니다.
여전히 반응이 없었습니다. 틀림없이 잠이 깊이 든 것 같아 보였습니다.
나는 드디어 결단하고 다시 원래의 위치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손을 뻗어 누나의 팬티 밴드를 슬며시 잡고 들추어 보았습니다.
1초가 마치 1시간처럼 여겨지는 긴장의 순간이었습니다.
누나는 내가 팬티를 만져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좀더... 나는 침을 꿀꺽 삼키며 팬티를 조금씩 밑으로 끌어내렸습니다.
조마조마한 가슴에서는 누군가가 쿵더쿵 쿵더쿵 연신 떡방아를 찧어대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씩 팬티가 밀려 내려오자 검은 거웃 수풀이 점점 그 모습을 뚜렷이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지금까지 그렇게 조심스러워 본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나는 누나의 반응에 한껏 주의를 기울이면서 아주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누나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만 팬티를 끌어내렸습니다.
마침내... 팬티가 도르르 말린 채 삼각주 부근으로 뭉쳐졌습니다.
그리고 누나의 검은 수풀 사이로 신비로운 연못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나는 치미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얼굴을 바짝 들이댄 채 그곳을 눈여겨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검은 숲은 아주 부드럽고 윤기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퍼머를 한 것처럼 곱슬곱슬하게 우거져 있는 것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내 것보다는 좀더 가늘고 부드러우며 색깔도 옅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거웃이 우거진 아래 쪽으로 직삼각형의 조그만 살집 한 점이 누워 있었고, 그 아래로 두 장의 꽃잎이 숨을 죽인 채 다소곳이 몸을 웅크리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 두 장의 꽃잎이 바로 소음순이라고 부르는 것이라는 걸 나는 단박에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 진짜 연못이 잇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잡지에서 보았던 외국 여자들은 그 부분, 소음순이 무척 큰 것 같아 보였는데, 누나의 것은 아주 작고 여려 보였습니다.
소음순 꽃잎은 어린아이가 입술을 꼭 다물고 있는 것처럼 앙증맞아 보였습니다.
색깔은 약간 갈색에 가까운 것 같았으나 촉촉한 물기가 배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게 아주 부드럽고 탐스러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나는 좀더 자세히 보기 위해 팬티를 내릴 수 있는 데까지는 내려 보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기왕 내친걸음이니 에라 모르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팬티를 잡고 슬며시 끌어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팬티는 더 이상 끌어내리기가 힘들었습니다. 누나의 다리가 약간 벌어진 채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최대한 노력해 보았지만 거기서 만족하지 않으면 안 될 것만 같았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누나가 다시 으응...하며 잠꼬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얼른 누나의 다리 사이에서 얼굴을 뺐습니다. 누나가 벌렸던 다리를 오무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누나가 다리를 오무려 붙이자 오히려 일이 쉽게 되었습니다.
나는 잠시 기다렸다가 누나의 호흡이 정상인 것을 확인하고는 슬그머니 팬티를 내려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아주 쉽게 도르르 말려 내려왔습니다.
나는 쾌재를 부르며 조금씩 조금씩 팬티를 말아 내렸습니다.
하얀 언덕 같은 허벅지를 지나... 곱다시 솟은 무릎 언덕... 그리고 종아리...
팬티는 마침내 밧줄처럼 도르르 꼬인 채 누나의 몸에서 벗어났습니다.
나는 너무나 기뻐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 심정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누나의 그 부분을 만져 볼 수도 없었습니다.
나는 잠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누나가 팬티가 사라진 허전한 감각에 익숙해질 때까지 참기로 한 것입니다.
대신에 나는 누나의 팬티를 들어 도르르 말린 것을 폈습니다.
그러자 앙증한 핑크색 팬티가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팬티를 펼치자 누나의 그 부분에 닿았던 곳이 연한 노란색으로 얼룩진 채 젖어 있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하... 이것이 누나가 흘린 분비물이구나... 나는 누나의 그 부분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아 보았습니다.
향기로운 누나의 체취가 물씬 풍겨 왔습니다.
나는 팬티를 손수건처럼 접어 바지 주머니에 찔러 넣었습니다.
오늘의 기념품으로 영원히 간직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딸을 치고 싶을 때면 누나의 팬티를 통해 누나의 체취를 직접 맡으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였습니다.
누나는 다리를 뻗은 채 다소곳이 누워 잠의 나라에 빠져 있었습니다.
검은 거웃 수풀과 신비한 연못을 훤히 내 눈앞에 드러낸 채 말입니다.
나는 조심스레 다가가 검은 수풀과 연못을 향해 얼굴을 가까이 대고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냄새를 맡아보았습니다.
치즈 냄새 같기도 하고 구운 오징어 냄새 같기도 하면서도 웬지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이상야릇한 냄새가 범벅이 된 채 풍겨 나왔습니다.
나는 좀더 용기를 내서 거웃 자락들을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쓸어 보았습니다. 촉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 다음에는 손가락 끝으로 조심스레 두 장의 꽃잎을 만져 보았습니다. 역시 아주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이었습니다.
"아음..."
누나가 문득 잠꼬대를 하더니 몸을 움직였습니다.
나는 철렁 놀라 얼른 손을 거두고 숨을 죽였습니다.
다행히 누나는 잠이 깨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대신 이번에는 오무렸던 다리를 활짝 펼치더니 무릎을 굽혀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되자 오히려 누나의 그 부분이 자세히 눈앞에 드러났습니다.
나는 다시 얼굴을 들이댄 채 손가락 끝으로 가만히 누나의 꽃잎을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부들부들하면서 말랑말랑한 꽃잎의 감촉이 이루 말할 수 없는 황홀한 기분을 안겨 주었습니다.
나는 누나가 잠이 깊이 들어있다는 확신으로 좀 더 대담해졌습니다.
조금씩 힘을 들여 만져도 깨지 않는 것을 보면 틀림없이 아주 깊게 잠들어 있는 것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나는 이번에는 손가락으로 꽃잎 부분을 슬그머니 벌려 보았습니다.
그러자 아주 맑은 선홍색의 속살이 드러나며 조그만 구멍이 나타났습니다.
물기가 배어 촉촉하게 빛나는 여린 속살 틈으로 목젖 같은 형태의 구멍이 모습을 드러내자 나는 그것이 바로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이는 부분이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 이 구멍 속으로 내 것을 집어넣을 수만 있다면...
나는 그런 생각으로 가슴이 복받쳐 올랐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랬다가는 누나가 깰 것이 분명한데 도저히 거기까지는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도저히 딸이라도 치지 않고는 배기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무릎을 방바닥에 대고 세워 앉은 채 바지 지퍼를 열었습니다.
그리고는 야구 방망이처럼 단단하게 솟은 내 물건을 두 손으로 잡고 딸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채 오분도 안되어 나는 충만한 희열감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정을 하려 하자 뒷처리가 걱정되었습니다.
화장지도 없이 무작정 시작한 딸이었거든요.
그러나 어떡합니까. 최고조에 올랐는데 거기서 멈출 수도 없잖아요.
나는 순간적으로 고민하다 얼른 누나의 팬티를 꺼냈습니다.
그리고는 그것에 대고 분수 같은 사출을 쏟아내었습니다.
가슴이 후련해지면서 통쾌한 만족감이 덮쳐 왔습니다.
나는 일단 거기서 멈추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더 이상 무리하게 욕심을 채우려 했다가는 누나가 눈치 챌 것만 같은 불안감에서였습니다. 나는 슬그머니 내 정액으로 젖은 누나의 팬티를 집어들고 방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내 방으로 돌아와서도 도저히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누나의 그 부분이 눈앞에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여자의 그것을 직접 보았다는 흥분감도 가슴을 벅차게 만들어 가라앉지가 않았습니다.
좀전에 보고 딸까지 쳤는데도 채 10분이 지나지 않아 나는 다시 아랫도리가 팽팽하게 솟아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누나의 팬티를 꺼내들고 냄새를 맡아 보려다가 네 정액이 흠뻑 적셔졌다는 사실을 상기하자 그것도 실망스럽게 여겨졌습니다.
아... 한번 더 보고 싶다... 나는 자꾸만 유혹하는 마음을 참기 힘들었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망설이다가 나는 나도 모르게 다시 방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누나 방 앞으로 살금살금 다가가 들여다보았습니다.
누나는 여전히 세상 모른 채 잠들어 있었습니다.
팬티가 벗겨진 것도 모르는지 아예 다리를 활짝 벌리고 그 부분을 환히 드러낸 채 말입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잠꼬대를 더 심하게 했는지 잠옷 자락이 더 위로 걷어 올려져 있었습니다.
앙증스러운 배꼽이 드러나 보일 정도로요.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어깨로 흘러내려 있던 잠옷 끈 한쪽이?벗겨진 채 가슴 아래로 걷혀져 있어 누나의 젖가슴 한쪽이 통째로 드러나 있었던 것입니다.
우윳빛처럼 하얗고 매끄러운 가슴이 둥싯하게 솟아 있는 모습이란...
나는 그 요염한 모습을 보자 그만 확 달려가서 젖가슴을 움켜쥐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였습니다.
하얀 젖동산 위로 오똑하니 솟아있는 귀여운 젖꼭지를 힘껏 깨물어 보고 싶다는 간절한 욕망 역시 불처럼 뜨겁게 가슴을 태웠습니다.
그러나 그랬다간 정말 큰일나고 말거라는 두려움이 나를 억눌렀습니다.
나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억누르며 슬그머니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아까처럼 누나의 다리 사이로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었습니다.
다시 한번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놓겠다는 생각이었지요.
누나의 그곳은 아까보다 더 윤기가 흐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불빛에 촉촉하니 빛나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매혹적이었습니다.
나는 손가락 끝으로 조심스레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살그머니 꽃잎을 헤치고 목젖 같은 구멍을 다시 한번 살펴 보았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내가 손가락 끝으로 꽃잎을 들추고 내밀한 부분을 들추어내자, 목젖 같은 그 부분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나는 너무 신기하고 놀라워 더 가까이 들여다보았습니다.
아... 그것은 정말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구멍 안쪽의 목젖 같은 그 부분... 바로 그 부분이 실제로 움찔 움찔 움직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너무나 놀라워 그 부분을 주의 깊게 관찰했습니다.
숨을 쉬듯이 조금씩 움찔거리고 있는 목젖은 마치 나를 부르는 손짓처럼 여겨지기만 했습니다.
나는 떨리는 가슴을 부여안은 채 손가락 끝으로 그 목젖 같은 부분을 살짝 만져 보았습니다.
그러자 목젖이 더욱 크게 움찔거리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팽팽하게 솟아오른 내 그것을 목젖 부분으로 넣어보고 싶은 충동을 도저히 억누를 길이 없었습니다.
'에라... 될 대로 되라지 뭐...'
나는 마침내 충동에 굴복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일이 잘못돼 누나가 깨기라도 한다면 손이 발이 되게 빌지 뭐... 하는 생각을 하자 차라리 마음이 정리되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조심스레 바지를 벗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다 벗지는 않고 무릎까지만 끌어내렸습니다.
그리고는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기어 누나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습니다.
긴장감이 칼날처럼 가슴을 베고 지나갔습니다만 내친 걸음이었습니다.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고 오직 누나의 그 부분에 내 것을 집어넣어 보고 싶다는 생각만이 온통 가득 차 있었습니다.
누나는 내가 슬금슬금 접근하는 지도 모르고 꿀 같은 잠 속에 깊이 빠져 있었습니다.
나는 그것이 오히려 고맙기만 했습니다.
제발 깨지만 말아요, 누나... 나는 속으로 그렇게 빌고 또 빌었습니다.
나는 양 손으로 누나 가슴 옆 방바닥을 짚은 채 누나 위로 천천히 엎드렸습니다.
체중을 느끼면 깰 것 같아 몸이 닿지 않게 하려고 무진 애를 써야 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누나의 은밀한 부분 위로 내 빳빳해진 그것을 슬그머니 갖다 댔습니다.
마침내 나는 준비가 되었다고 느끼고 나는 가만히 엉덩이를 당겨 보았습니다.
성난 물건 끝으로 누나의 연못 감촉이 선명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쉽게 들어가지가 않았습니다.
조금 더 힘을 주어 보았지만 역시 부드럽고 물컹한 감촉만 느껴질 뿐 구멍 속으로 들어가지지가 않았습니다.
나는 애가 탔습니다.
이마에 땀방울이 맺혀들기 시작했습니다.
왜 안 들어가지...? 나는 초조해져서 다시 슬며시 힘을 주어 그것을 들이밀어 보았습니다.
역시 들어간다는 느낌은 들지 않고 물컹한 감촉 너머로 무언가 벽에 부딪친 것 같은 느낌이 왔습니다.
이러다 누나가 깨겠어... 왜 안되지?
나는 초조와 긴장 속에서 자꾸만 조급한 마음이 일었습니다.
왜 안 들어가는 지 이유를 알 수가 없었기에 마음만 급해져 갔습니다.
그러다가 비로소 나는 꽃잎이 그곳 입구를 가로막고 있어서 그런 지도 모른다는 데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그래서 슬며시 한손을 뻗어 손가락 끝으로 누나의 꽃잎을 벌렸습니다.
그리고는 그 틈으로 내 성난 그것을 천천히 들이밀었습니다.
드디어!
무언가 따뜻하고 촉촉한 늪 같은 곳으로 내 그것이 약간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왔습니다.
나는 직감적으로 내 그것의 대가리 부분이 원하는 곳 입구를 넘어섰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나는 그런 상태에서 얼른 누나의 표정을 살폈습니다
그런데 누나는 역시 아직도 모르고 잇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나는 약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깊숙이 들어가기 위해 허리를 당겼습니다.
뜨겁고 뭉클한 점액질의 덩어리 속을 헤집고 들어가는 듯한 감각이 내 그것을 감쌌습니다.
그리고 무언가 좁은 틈 속에서 문어의 흡반 같은 빨판이 내 그것을 쭈욱 빨아 당기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 순간이었습니다.
"헉!"
누나의 입에서 다급한 신음 소리가 터져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기절할 듯 놀라 누나를 내려다보았습니다.
누나의 얼굴이 일그러져 있었습니다. 아프다는 표정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누나는 분명히 뭔가를 느끼고 표정이 변해 있었는데도 눈은 계속 감은 채였습니다.
비명소리 같은 신음을 지르는 것을 똑똑히 들었는데도 여전히 눈을 감은 채 자고 있다는 게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도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 몸이 굳어 있었습니다.
누나의 비밀스러운 연못 속에 내 그것을 막 담근 채 움직일 수조차 없었습니다.
그런데... 누나가 가만히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젖은 연못 속으로 진입해 들어간 내 그것을 감싼 누나의 연못 속이 조금씩 움찔거리는 게 느껴졌던 것입니다.
아까 보았던 그 목젖 부분이 움직이는 걸까... 나는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뭔가 다른 느낌이 이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내 그것을 조금씩 빨아들이는 듯한 묘한 흡착감이 계속해서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말미잘이 물고기를 삼키듯 내 그것을 깊이 끌어들이는 듯한 감촉이었습니다.
나는 뜨거운 용암 속에 묻힌 듯한 감각 속에서 그것을 힘껏 움직이고 싶은 강렬한 충동을 벗어나기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누나의 신음소리를 들은 후라 쉽사리 몸을 움직일 용기가 나질 않았습니다.
나는 누나의 일그러진 얼굴을 내려다보면서 잠시 망설였습니다.
내가 그것을 찔러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눈을 감고 자는 누나를 내려다보면서 나는 어쩌면 누나가 이미 잠이 깨었지만 내가 놀라거나 무안해 할까봐 모르는 척 해주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파서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비명까지 지른 터에 내가 이러는 걸 모르고 있다는 건 좀 이상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누나의 연못은 계속해서 은근한 파도로 압박해 오고 있었습니다.
내 그것을 빨아들이려고 움찔거리는 물결이 간헐적인 리듬을 타고 전해오고 있었습니다.
나는 잠시 생각하다가 마침내 결심했습니다.
그리고는 충동이 시키는 대로 엉덩이를 힘껏 밀어부쳤습니다.
아... 역시 내 느낌은 적중한 것이었습니다.
나는 욕망이 치미는 대로 몸을 움직이면서 누나의 얼굴을 유심히 살피고 있었는데, 누나는 내가 몸을 강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하자 파르르 눈꺼풀이 떨리는 것이었습니다.
잠이 깨어 있는 게 틀림없었습니다.
나는 누나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누나는 아마 나에게 무안을 주지 않으려고 계속 자는 척하고 있는 게 분명해 보였으니까요.
나는 그 고마움을 몸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힘껏 허리를 박차며 누나의 연못 속으로 깊이 깊이 찔러 들어갔습니다.
"하..."
마침내 누나의 입에서 가느다란 한숨이 흘러나왔습니다.
나는 이제 용기 백배해 있었습니다.
누나가 나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나자 불안감과 두려움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나는 점차 뜨거워지는 연못을 느끼며 성난 내 그것을 마구 휘둘렀습니다.
"음... 아파... 아..."
누나가 몸을 비틀며 여리게 중얼거렸습니다.
누나의 이마에서는 문득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 있는 게 보였습니다.
움직이기는 내가 움직이는데 땀은 누나가 흘리고 있었습니다.
나는 갑자기 누나가 불쌍해지는 것이었습니다.
"누나..."
나는 속삭이듯 누나를 불러 보았습니다.
"아... 아파... 아파..."
누나는 대답대신 다시 얼굴을 찡그리며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슬그머니 손을 뻗어 나를 안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놀람과 기쁨으로 환호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누나가 나를 안아주었다는 것은 곧 누나 역시 나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한 때문입니다.
"누나..."
나는 힘겹게 방바닥을 짚고 있던 손으로 누나를 힘껏 껴안았습니다.
그러자 누나의 젖가슴이 뭉클하게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나는 그 가슴의 감촉이 너무 좋았습니다.
풍성하고 부드러운 감촉은 마치 나를 위해 준비된 것만 같았습니다.
나는 곧 얼굴을 숙여 누나의 가슴에 파고들었습니다.
하얗고 부드러운 살동산 위에 귀엽고 앙증맞은 열매 한 알이 동그마니 앉아 있었습니다.
나는 그 열매를 거칠게 입에 물었습니다.
그리고 즙을 짜 마시듯 힘껏 빨기 시작했습니다.
향기로운 젖물이 곧 뚝뚝 입안으로 흘러내릴 것만 같았습니다.
"음... 아이 아파... 살살..."
누나가 다시 속삭이듯 중얼거렸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가 살살인지 알 수 없었던 나는 여전히 거칠게 젖꼭지를 탐하며 있는 힘껏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나는 누나의 연못 속에서 물이 범람해 홍수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가 움직임을 거듭하면 할수록 그 홍수는 넘쳐나서 연못 주변을 적시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내 그것이 느끼는 부드러움과 미끌한 감촉도 더욱 좋아졌습니다.
나는 그 미끄러움이 주는 야릇한 감각이 내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해 주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연못 속으로 비집고 들어가는 순간과 나오는 순간에 느껴지는 그 미끄러운 틈입감이 내 그것을 뜨겁게 달구어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더욱 빠르고 힘차게 몸을 움직였습니다.
그 미끄러운 감촉을 더욱 뚜렷하게 느끼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러자 누나의 얼굴이 더 크게 일그러지며 문득 눈가에 이슬 한 방울이 맺혀드는 게 눈에 띄는 것이었습니다.
"누, 누나... 아파?"
나는 누나가 측은하게 느껴져서 그렇게 물어보았습니다.
"아, 아냐... 조금만 살살..."
누나는 여전히 눈을 감은 채 대답했습니다.
나는 누나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또 한편으로는 애처롭게 느껴지기도 해 젖가슴에서 입술을 떼고 가만히 입맞춤을 해 주었습니다.
누나는 순순히 내 입술을 받아들이면서 뜨거운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나는 누나의 표정을 살피며 계속해서 몸을 움직였습니다.
이상하게도 눈물을 흘리고 있는 누나의 얼굴을 보자 동정심이 일면서도 동시에 묘한 정복감과 우월감이 느껴져 몸놀림이 더욱 거칠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누나를 더욱 누르고 싶다는 야릇한 충동도 드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마침내... 나는 머리끝이 팽팽하게 곤두서며 뱃속 깊은 곳에서 아찔한 전류가 폭발하듯 일어나는 순간을 맞았습니다.
나는 그것이 사정을 알리는 신호탄임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몸 속에서 분수처럼 터져 나오는 급격한 사출...
아까 딸을 치며 한번 사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장이 터져 나오듯 통렬한 사정의 순간을 맞으면서 나는 너무나 황홀한 그 아찔함에 몸을 부르르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딸을 치며 사정하는 순간과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딸을 치며 폭발하는 그 순간은 그냥 욕구를 해소했다는 짜릿함밖엔 느낄 수 없었지만, 누나의 몸 속에서 사정하는 그 순간은 마치 우주가 폭발하는 것만 같은 엄청난 전율감을 주었습니다.
나는 사정을 마치자 누나 위에 그대로 엎드려 버렸습니다.
누나 역시 깊고 깊은 한숨을 몇 차례 내쉬더니 아무 소리 없이 나를 꼬옥 끌어안은 채 숨죽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 5분쯤 흘렀을까...
"이제 어떡하니..."
누나가 체념 섞인 말투로 속삭였습니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 그저 눈을 감은 채 듣고 있었습니다.
"비밀... 지켜 줄 거지...?"
내가 그렇게 부탁하고 싶었던 것인데, 오히려 누나의 입에서 그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알았어..."
나는 고개를 끄덕여 주었습니다.
"다시는 나한테 이러지 마... 알았지?"
"응..."
"첨이었어...?"
"응..."
"나도... 첨이야..."
그러면서 누나가 슬그머니 나를 밀쳐냈습니다.
나는 부스스 몸을 일으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깜짝 놀랐습니다.
누나의 연못 아래 방바닥에... 빨간 장미꽃 잎이 점점이 흩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누나의 처녀가 파열할 때 흘린 것임이 분명했습니다.
누나는 한동안 말없이 그것을 들여다보고 있더니 이윽고 ?티슈를 꺼내 닦아냈습니다.
그리고는 나한테서 등을 돌리고 앉아 자신의 그곳도 닦았습니다.
나는 슬그머니 팬티를 끌어올리고 바지를 추스렸습니다.
"이제 네 방에 가서 공부해..."
누나가 돌아앉은 채 조용히 말했습니다.
"미안해, 누나..."
나는 웬지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알았어... 가..."
나는 올 때처럼 슬그머니 발소리를 죽인 채 누나 방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내 어린 청춘의 껍질이 한 꺼풀 벗겨져 사라져 버리고 내 자신이 문득 어른이 되어 있는 나를 보았습니다.
누나는 나를 사랑한 것이었을까요?
아니... 그것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그럼 무엇이 누나로 하여금 순순히 받아들이게 만든 것일까요...?
한참 나이도 어린 고딩 남학생을 상대로 첫 섹스를 허락한 누나의 마음은 무엇이었을까요...?
어쩌면 누나는 스스로 그런 장면을 연출하여 먼저 나를 유혹한 걸까요?
그것도 경험이 없는 숫처녀가?
아니면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이유... 어떤 갈등?
아아... 아무리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 보아도...
며칠이 지난 지금도 나는 누나의 마음을 헤아릴 길이 없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평소처럼 나를 대하는 누나를 보며...
나는 천 가지 만 가지 생각이 교차하곤 합니다.
아... 도대체...
누나의 마음을 알 수는 없는 걸까요...
누구... 속 시원하게 대답을 알려 주실 분 안 계신가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