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 난 변태예요 - 단편
“도련님, 난 변태예요.”
시동생은 악마입니다.
결국은 나를 파멸시키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게 언제일지 모르지만,
남편은 내가 시동생과 붙어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남편은 나를 죽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내 가정과 내 인생은 갈가리 찢기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지금 그 악마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파멸에 대한 두려움 보다,
그 악마의 자지가 내 음부에 담겨지는 희열을 더 느끼고 싶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출장을 떠난 어젯밤에도 그랬습니다.
남편이 서울에 없는 날 밤이면 언제나 그렇게 하듯,
나는 밤 열시가 되자 현관과 침실 문을 열어 놓았습니다.
그리곤, 발가벗은 채 침대에 누워 시동생을 기다렸습니다.
그는 소리 없이 침실로 들어와 침대 모서리에 앉았습니다.
역시 언제나 그러는 것처럼,
나는 아랫배와 불두덩을 그의 무릎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어린 아이가 볼기짝을 맞기 위하여 엄마의 무릎에 엎드린 그런 자세였습니다.
시동생의 커다란 손바닥이 내 엉덩이를 사정없이 후려쳤습니다.
나는 엉덩이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아픔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 아픔은 얼마가지 않았습니다.
쾌감의 갈퀴가 온 몸 곳곳을 할퀴었습니다.
그 쾌감은 진저리 쳐지는 살 떨림을 오게 했습니다.
나는 시동생에게 애걸했습니다.
“도 도련님! 앞에도 좀 그렇게… 그렇게 때려줘요…”
“어딜? 어딜 때려달란 얘기야?”
“보 보지!… 보지도 그렇게 때려줘요.”
그러면서,
몸을 뒤집어 얼굴이 천정을 향하게 하여 그의 무릎 위에 누웠습니다.
내 허리는 활처럼 휘어졌고,
머리카락과 발가락은 방바닥 닿았습니다.
시동생은 자신의 무릎 위에 그렇게 널브러진 나를 내려다보면서 말했습니다.
“화냥년!… 가랑이를 벌려야 때려주든 할 것 아냐… 갈보 같은 년!…”
나는 가랑이를 활짝 벌렸습니다.
그런데도 시동생은 내 거기를 때려주지 않았습니다.
“어서 때리세요, 도련님… 내 보지를… 소리 나게… 아프게 때려 주세요.”
나의 그런 두 번째 애걸에도,
시동생은 냉혈한 같은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팔짱을 끼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나는 음부가 너무 스멀거려 엉덩이를 비틀어야 했습니다.
시동생의 입에서 낮은 톤의 말소리가 뱉어졌습니다.
“변태 같은 년!… 시동생 앞에 가랑이를 벌리고 보지를 벌렁거리는 년!”
“그래요, 난 변태예요… 그 그러니, 어서 때려줘요… 벌렁거려 죽겠어요.…”
“어디가?…”
“씨 씹구멍이…”
“순진한 내 형님을 배신하는 년!… 화냥년!…”
“그래요, 난 화냥년이고… 변태에요.… 그러니 어서…”
“형님 옆에 누워서도, 시동생 자지를 생각하며 자위하는 년!”
그랬습니다.
나는 남편 옆에 누워서 곧잘 자위를 해 왔습니다.
그건 시동생과 관계를 가지면서 시작된 버릇이었습니다.
시동생의 아랫도리 그것이
일주일만 내 가랑이 사이 거기에 담겨지지 않으면,
나는 거의 발광에 가까운 몸부림을 쳐야했습니다.
남편의 그것은 나의 그 몸부림을 다스려 주지 못했습니다.
남편의 그것이 내 음부에 박음질되어도,
나의 머릿속에는
시동생의 꼿꼿이 발기한 자지가 가득 차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남편은 제풀에 겨워 미음 죽을 쏟아내고는,
내 배 위에서 내려오곤 했습니다.
그럴 때면, 나는 남편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아~ 여보… 난, 아직 이예요… 나, 자위할래요. 그래도 되죠?”
남편은 나에게 만족을 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서 순순히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나는 남편 옆에 누워 자위를 합니다.
내 손가락이 시동생의 그것이라 생각하고 음부구멍에 박음질을 하거나,
내 손바닥을 그의 혓바닥이라 생각하며 음부를 비벼댑니다.
이런 나의 자위버릇을
언젠가 시동생에게 고백한 적이 있었고,
시동생은 나의 흥분을 돋우기 위하여 그 얘기를 들먹이곤 했던 것입니다.
나는 다시 시동생에게 애걸했습니다.
“도 도련님, 제발!… 너무 근질거려요… 때려줘요, 어서…”
그제야,
그는 내 음부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찰싹 찰싹’ 하는 소리가 나도록 세게 쳐대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자지를 꽂아 주었습니다.
나는 흘레붙기에 걸신들린 암캐처럼 발광을 했습니다.
그렇게,
시동생은 어젯밤에도 나를 희열의 늪으로 빠트렸던 것입니다.
나는 그 늪이 결국은 파멸의 구렁텅이가 될 것인 줄 알면서도,
그 늪에 빠지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시동생이 나에게 파멸을 가져다 줄 악마인 줄 알면서도,
그를 멀리하지 못합니다.
그의 몸짓과 큰 자지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나에게 퍼붓는 공중화장실 낙서 같은 욕설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오늘 밤, 시동생은 늦어도 열시까지는 온다고 했습니다.
이제 십 분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시계의 침이 너무 더디게 움직인다고 느껴집니다.
오늘 낮, 그는 나에게 전화로 말했습니다.
“형수님, 글리세린과 옷솔을 미리 머리맡에 둬 두시죠.”
“알았어요.… 그런데, 언제 올 거예요?”
“늦어도 열시까지는 가겠습니다.”
나는 그가 준비해 놓으라는 것을 침상 머리맡에 놓아두고는
발가벗고 누워있습니다.
내가 시동생과 불륜을 저지르기 시작한 지도
벌써 이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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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남편의 생일날이었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남편은 회사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술판을 벌렸습니다.
남편 회사의 직원이기도 한 시동생도 자연스럽게 같이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술판이 한창 무르익을 때였습니다.
나는 부엌에서 이런저런 술판 뒷시중을 들고 있었습니다.
“형수님, 이제 어지간히 하시고 같이 어울려요. 술안주는 충분해요… 자, 어서요.”
시동생은 부엌까지 들어와 내 팔을 당기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적당히 어울리는 척하다가 빠져나올 작정을 하고,
시동생이 팔목을 잡아 이끄는 대로 술자리로 갔습니다.
시동생은 나를 남편 옆에 앉히고, 자신은 내 옆에 앉았습니다.
남편은 술이 많이 취해 있었습니다.
좁은 거실에 십 여 명이 술상을 가운데 두고 빙 둘러앉아 있었기 때문에
서로 어깨가 부딪힐 만큼 자리가 좁았습니다.
회사직원들이 다투어 나에게 술을 권하는 바람에,
나도 얼마 있지 않아 취기가 올랐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내 허벅지에 무언가 얹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건 시동생의 손이었습니다.
그가 상 밑으로 해서 내 허벅지를 쓰다듬고 있었던 것입니다.
시동생은 맞은편 사람에게 시선을 향하게 하여 농을 건네며 그렇게 했습니다.
나는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야릇한 기분이 더했습니다.
남편의 손길만 닿아야 할 허벅지에 다른 남자의 손길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내 몸 깊은 곳 어디인가 도사리고 있는 화냥기가 꿈틀거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그 화냥기를 애써 억눌렀습니다.
상대가 남편의 동생이고,
바로 옆에 앉아있는 남편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서였습니다.
나는 그 손을 치워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눈치 채지 않도록 조심하며,
한 손을 상 아래로 내려 시동생의 손목을 잡았습니다.
그리곤 그의 손을 옆으로 밀쳐내었습니다.
밀쳐지지 않았습니다.
내 손의 힘이 시동생의 손목 힘을 당해낼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냥 잡고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동생의 손이 허벅지 안쪽으로 해서 점점 위로 올라왔습니다.
기분이 더욱 야릇해 졌습니다.
그 손이 좀 더 올라와 내 음부에 닿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꿈틀거리는 화냥기를 제어하는 힘이,
내 육신에서 이미 빠져나갔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시동생의 손은 내 음부에 닿지 않았습니다.
시동생은 대신 내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곤 내 손은 시동생의 바지 지퍼 위로 옮겨졌습니다.
시동생의 아랫도리 그것이 손바닥에서 느껴졌습니다.
무척 딱딱했습니다.
시동생의 손바닥이 내 손등에 포개어져 쥘락 펼락 했습니다.
그에 따라,
내 손바닥이 시동생의 그것을 주물럭거리는 꼴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옷 위로 만져지는 남자의 그것이었지만,
그 뜨거움과 크기는 충분히 감지되었습니다.
나의 야릇한 기분은 어느덧 흥분으로 바뀌어 졌습니다.
시동생의 손바닥이 내 손등에서 쥘락 펼락 하지 않아도,
내 손바닥은 시동생의 그것을 마구 주무르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술상 아래 그 짓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습니다.
술자리가 끝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돌아간 후,
나는 설거지를 뒤로 미루고 목욕부터 했습니다.
남편과 빨리 섹스를 나누고 싶어서였습니다.
나는 서둘러 목욕을 끝내고
술에 골아 떨어져 있는 남편을 깨워 섹스를 나누었습니다.
나는 내내 시동생을 생각했습니다.
그와 펼쳤던 술상 아래 그 짓을 생각하며 남편과 섹스를 했던 것입니다.
내 음부에 거의 닿을 뻔했던 시동생의 손길과
내 손바닥에 감촉 되던 시동생 그것을 머리에 떠올렸습니다.
남편이 젖무덤에 얼굴을 묻으며 내 거기에 손을 갖다 댈 때는,
그 손이 시동생의 손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편의 손가락 몇 개가 내 음부구멍에 밀어 넣어질 때는,
‘도련님 같으면, 틀림없이 클리토리스를 먼저 비벼주고, 손가락을 넣어 줄 텐데…’
라고 상상했습니다.
남편의 그것을 손으로 쥐어 보면서,
‘도련님 것은 이보다 훨씬 더 딱딱하고 크던데… 더 뜨겁던데… 더 불끈거리던데…’
라고 아쉬워했습니다.
미음 죽을 토해낸 남편의 그것을 휴지로 닦아 줄 때는,
‘이것이 도련님의 것이라면… 난, 입으로 핥았을 거야’
라고 속으로 중얼거리기도 했습니다.
남편이 잠에 빠져들자,
나는 욕실에 들어가 자위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날 이후,
시동생은 이런저런 이유를 붙이며 부쩍 자주 우리 집에 들락거렸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눈치를 살피며 내 몸을 만졌습니다.
나도 그의 그런 행위를 거부하거나 제지하지 않았음은 물론입니다.
어떤 때는 내가 먼저 그의 바지 지퍼에 손을 갖다 대기도 했습니다.
우리들의 그런 행위는 감칠맛이 나지만,
매우 아쉬운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스릴 넘치는 것이었습니다.
대문의 차임벨이 울리고,
모니터에 시동생의 모습이 나타나면,
그때부터 나의 마음은 설레기 시작합니다.
내가 현관문을 열어주면,
그는 손부터 내밀어 내 거기를 옷 위로 움켜쥐었습니다.
나도 시동생의 그것을 움켜쥐었습니다.
거실 소파에서는 현관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남편이 소파에 앉아 있어도 우리는 그런 행위를 즐겼습니다.
셋이서 이야기하다 남편이 화장실에라도 들어가 시선이 피해지면,
시동생은 내 허벅지와 젖가슴을 만졌습니다.
식탁에 앉아 셋이서 밥을 먹다가도,
식탁 밑으로 시동생의 발가락이 내 가랑이 사이로 들어와 내 음부를 간질였고,
나도 다리를 펴서 엄지발가락으로 그의 자지를 건드려주었습니다.
그러한 순간순간에 나의 몸과 마음은 전혀 별개였습니다.
그가 나의 시동생이라는 사실은 망각되었고,
그러다 자칫 근친상간을 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마음속에 자리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들의 그런 행위가 점점 대담해지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 날도 우리 집에서 술판이 벌어졌습니다.
그 술자리를 끝내고,
우리 부부와 시동생을 포함해서 대여섯 명이 이차를 해야 한다며
단란주점엘 갔습니다.
예상한 대로, 아니 기대했던 대로,
시동생은 틈틈이 내 허벅지와 그곳에 손을 갖다 대었습니다.
나도 남편의 눈치를 봐가며
시동생의 그것을 가끔씩 만져 주었습니다.
그와 나는 테이블 모서리각을 사이에 두고 서로 빗대어 앉아 있었기 때문에,
그런 짓을 하기에 딱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그런 짓을 집안에서만 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그 날은 집밖에서 하는 첫 번째 짓거리였던 셈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느 날보다 흥분이 되어 내 거기가 더욱 스멀거렸습니다.
내 허벅지에 닿는 시동생의 손바닥이 무척 뜨거웠습니다.
그도 어느 날보다 더욱 흥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남편이 자리에서 일어나 앞으로 나갔습니다.
모니터를 보며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였습니다.
나는 이때다 싶어,
테이블 밑으로 손을 뻗어 시동생의 바지 지퍼에 갖다 대었습니다.
그런데, 시동생의 그것이 종전처럼 옷 위로 만져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물컹한 자지가 손에 잡혀졌습니다.
시동생이 미리 바지 지퍼를 열고 그것을 꺼내 놓았던 것입니다.
맨살의 그것을 만져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그것을 만져보는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나의 입에서는 ‘흡!’ 하는 외마디 신음이 뱉어졌습니다.
그 신음소리는 시끄러운 음악소리에 묻혀 주위사람이 들을 수 없었지만,
시동생은 내 입 모양을 보고 눈치를 채었던 것 같습니다.
나는 너무 놀라고 흥분되어 자지를 그냥 잡고만 있었습니다.
그렇게 몇 순간이 지나자, 시동생이 나에게 신호를 보냈습니다.
맥주잔을 한 손에 움켜쥐고,
나머지 한 손으로 아래위로 훑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자지를 훑어 달라는 신호였던 것입니다.
나는 그의 그것을 훑었습니다.
눈길을 노래 부르고 있는 남편에게 향하게 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시동생의 코가 조금 벌름대는가 싶었는데,
시동생의 손이 내 팬티를 비집고 가랑이 사이로 들어왔습니다.
나는 입을 꼭 깨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신음소리가 새어나올 것 같아서였습니다.
시동생은 손바닥으로 내 가랑이 사이 거기를 비볐습니다.
나는 손가락 끝으로 시동생의 자지 끄트머리 오줌구멍을 문질렀습니다.
나의 음부 구멍에서도,
그의 오줌 구멍에서도
분비물이 새어나왔습니다.
내 손가락이 시동생 자지의 오줌구멍을 문질러댐이나,
시동생 손바닥이 내 음부 살점들을 비벼댐이
모두 미끈거리며 행하여졌습니다.
그건, 내 음부구멍과 그의 오줌구멍에서 분비되는 음수 때문이었습니다.
그곳의 속살이 꿈틀거렸습니다.
허벅지 살이 부르르 떨렸습니다.
그의 자지에 힘줄이 돋는 것이 손바닥에서 감촉 되었습니다.
시동생의 손가락이 클리토리스를 건드렸습니다.
그곳 속에서 무언가 뭉클거린다 싶었습니다.
더 이상 신음을 삼키는 것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 고통 때문에 내 얼굴이 찡그려졌던 모양이었습니다.
남편이 노래를 부르다 말고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내 손도 시동생의 손도 황급히 제자리로 돌려졌습니다.
“왜 그래?… 속이 안 좋아?"
남편은 걱정스럽게 물었습니다.
“좀 그래요… 나, 아무래도 화장실엘…”
“그래, 갔다 와… 혼자 갈 수 있겠어?… 같이 가 줄까?”
“아뇨, 나 혼자 갈 수 있어요.… 당신은 그냥…”
나는, 그런 말을 하면서 화장실로 갔습니다.
자위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단란주점의 화장실은 의외로 넓고 깨끗했습니다.
나는 스커트 자락을 걷어 올리고 팬티를 내렸습니다.
음부 털구멍에 닿아져 있던 부분이 젖어있었습니다.
그의 손바닥 비벼댐으로 흘러넘친 애액이
그 부분을 그렇게 적신 것이었습니다.
나는 고개를 숙여 가랑이 사이를 들여다봤습니다.
큰 꽃술(대음순)은 조금 벌어져 있었고,
그 사이로 작은 꽃술(소음순)의 날개가 부풀어져 나와 있었습니다.
내가 그곳에 손바닥을 갖다 대고 막 비벼대려고 할 때였습니다.
화장실 문이 열렸습니다.
시동생이었습니다.
“어머!…"
나는 그렇게 놀라는 척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혹시나’ 하고 일부로 화장실 문을 걸어 잠그지 않을 정도로,
시동생이 따라 와주기를 기대했던 것입니다.
시동생은 급급히 화장실 문을 걸어 잠그더니,
나에게 키스를 했습니다.
숨이 막힐 것 같은 전율이 내 몸을 감싸 왔습니다.
꾸물거리는 그의 혀가 내 입안으로 들어오자,
나는 또 다른 쾌감으로 몸을 떨어야 했습니다.
내 혀도 그의 입안에 디밀어 졌습니다.
그와 동시에 시동생의 손이 내 젖가슴을 움켜쥐었습니다.
이미 터질 것 같이 부풀어 있던 젖가슴이
그의 손이 닿자 더욱 더 딴딴해졌습니다.
“아하!… 좀 살살…"
시동생은 나의 그런 호소에도 아랑곳 않고
젖무덤을 더욱 세게 주물러대었습니다.
나는 너무 숨이 막혔습니다.
그의 입에서 내 입술을 떼어 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내 입 속에 있던 그의 혀가 그냥 그대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혀는 내 귓바퀴와 귓구멍을 간질였습니다.
그 짜릿한 간지럼이 온몸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아~ 으흠!… 도련님…"
“좋아요?… 얼마나 좋아요?… 혀 형수님도 이런 날을 기다렸죠?”
“아!… 몰라요, 몰라… 그이가 알면… 하흑! 난 몰라요."
그런 말을 주고받으면서도,
내 허리는 배배 꼬여지고 있었습니다.
나는 손바닥이 아닌 입으로
시동생의 아랫도리 그것을 느끼고 싶은 욕망이 일었습니다.
나는 무릎을 꺾어 시동생 앞에 쪼그리려 앉았습니다.
불룩 튀어나온 그의 바지지퍼가 바로 내 눈앞에 있게 되었습니다.
나는 허겁지겁 시동생의 바지 혁대를 끌렀습니다.
그리곤, 바지와 팬티를 함께 내렸습니다.
자지가 용수철 튀듯 튀어나왔습니다.
남편 것보다 훨씬 불끈거렸으며,
크기는 남편의 것에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컸습니다.
시동생의 그곳 주변은 온통 시커먼 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불두덩의 털은 아랫배를 거슬러 올라가 배꼽까지 이어져 있었고,
불알도 사타구니도 시커먼 털로 덮여져 있었습니다.
“하흑!… 징그러워요… 그래도… 좋아요, 흥분돼요…"
시동생은 두 손으로 내 머리채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불두덩 쪽으로 당겼습니다.
시동생의 불끈거리는 자지가 내 코끝에 닿을 듯 말 듯 했습니다.
오래된 치즈 냄새가 ‘훅!’ 내 코 점막을 자극했습니다.
시동생이 말했습니다.
“흐흠… 어때요? 커요?… 형님 것보다 좋아요?… 빨아줘요… 흐으…”
나는 무섭게 커진 자지를 손에 쥐었습니다.
그리곤, 송이버섯 갓 모양의 뭉툭한 끄트머리 그 부위를 입안에 넣었습니다.
입안이 그득했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것 같았습니다.
“우우… 혀, 형수님… 흐으으…"
그는 그런 신음을 낮게 뱉어내면서,
두 손으로 내 뒷머리를 꽉 잡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불두덩 쪽으로 잡아당겼습니다.
그러자 자지가 내 입 속에 깊숙이 박혔습니다.
자지 끝이 목젖에까지 닿을 듯 했습니다.
그의 불두덩의 터럭과 불알 터럭들이 내 입 주위를 간질이기도 했습니다.
나는 머리를 앞뒤로 흔들어 대며 자지를 빨아대었습니다.
그러면서, 눈을 치떠서 시동생의 얼굴을 쳐다봤습니다.
입은 벌어져 있었고,
눈은 아래로 깔고 있었습니다.
내 입이 자신의 자지에 펌프질되는 것을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모 못 참겠어요.…”
이런 말과 함께,
그는 내 입에서 자지를 빼내었습니다.
시동생은 나를 돌려세워 변기를 잡고 엎드리게 했습니다.
그리곤 스커트를 걷어 올렸습니다.
팬티는 이미 내려져 있었기 때문에,
나는 맨살의 엉덩이를 그의 앞으로 내밀어 엎드린 자세가 되었습니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그런 자세를 보인다는 부끄러움 같은 건,
느낄 여유가 없었습니다.
남자의 그것이 내 음부에 들어올 것이라는 흥분 때문에,
그럴만한 여유를 가질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나의 시동생이라는 사실도 자각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커다란 성기를 가진 수컷이었을 뿐이었습니다.
근친상간의 패륜도,
머릿속에 차지할 공간이 없었습니다.
벌렁거리는 나의 조가비는
시동생의 시커먼 자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큰 꽃술의 살점들이 이리저리 밀려지며
그의 맨살 자지가 내 음부 속을 꽉 채웠습니다.
눈앞에 하얀 공간이 펼쳐졌습니다.
머릿속이 텅 비어지는 듯 했습니다.
“아아… 어떡해… 나, 어떡해…”
좋았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남편의 것이 담겨지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습니다.
시동생은 두 손으로 내 엉덩이를 잡고 불두덩을 밀어붙였습니다.
자지가 조가비 속 깊숙이 박혀졌습니다.
내 의지와 관계없이 허리가 비틀어지고 배배 꼬였습니다.
그 바람에 엉덩이가 흔들어지고,
시동생의 자지가 동굴 벽에 문질러졌습니다.
내 의지와 관계없이 움직여지는 신체부위는 또 있었습니다.
괄약근의 꿈틀거림이었습니다.
그 꿈틀거림으로 조가비 속살들이 움찔거렸고,
시동생의 자지가 동굴 속 질 벽으로 죄어졌습니다.
“아아… 무 물고 있어요.… 혀 형수님 보지가 내 그걸… 꽉 꽉 물고 있어요.”
“나하, 나도 좋아요… 도 도련님 자지가!… 내 보지 속을 마구 헤집고 있어요.”
“그 그래서요?”
“좋아요… 너무 좋아요…”
나는 허리를 더욱 비틀어대었습니다.
그래야 엉덩이가 흔들어지고,
시동생의 자지가 더욱 내 질 벽에 문질러 질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시동생도 엉덩이를 더욱 거칠게 흔들며 풀무질을 해 대었습니다.
“아아… 도 도련님, 좋아요… 도련님 조 좆이!… 너무너무 좋아요… 흐흐, 흑!”
그때였습니다.
화장실 바깥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그곳이 여러 사람이 드나드는 화장실이라는 것을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깨닫게 해 준 것이 바로 그 문 여는 소리였던 것입니다.
나도 시동생도 화들짝 놀라며 모든 동작을 멈추었습니다.
입도 다물었습니다.
입을 열고 있다가는 신음소리가 밖으로 새어 나갈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신 어디 있어?… 여보, 괜찮아?”
놀랍게도, 바깥문을 연 사람은 다름 아닌 남편이었습니다.
정말 큰일 날 뻔했습니다.
만약, 우리가 문 여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계속 그런 음탕한 말과 신음 소리를 내고 있었다면,
우리의 그 짐승 같은 짓거리는 꼼짝없이 남편에게 발각될 뻔했던 것입니다.
나는 억지로 호흡을 가다듬고,
목소리를 추슬러 남편에게 대답을 보냈습니다.
“괜찮아요. 나가 있어요.… 이렇게 좀 있다가 나갈게요.…”
“그래, 정말 괜찮은 거지?… 명철이도 내 빼버렸어… 약 좀 사오게 하려고 보니…”
“내 빼긴요?… 어디 잠간 갔겠죠.”
“없어졌어.… 너무 취했는가 봐…”
“화장실 갔겠죠, 남자 화장실에…”
“아냐, 남자 화장실에도 없어… 내가 나가서 약 사올까?”
“저, 약 안 먹어도 되요… 어서 나가요, 여긴 여자 화장실이잖아요…”
내가 벽 하나 사이를 두고 남편과 그런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도,
시동생의 자지는 내 음부에 꽂혀있는 상태였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남편에게 못할 짓을 했다는 자책감으로 괴로워합니다.
그러나 그 때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음부 속의 스멀거림이 자지를 도저히 뺄 수 없도록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남편의 얘기에 섞여있는 ‘명철’은 시동생의 이름입니다.
남편은 시동생이 취기에 견디지 못하여
몰래 술집을 빠져나간 것으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남편은 내가 자신의 동생과 불륜을 저지르라고는
꿈에라도 상상을 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순진한 남편이었으니,
나는 남편에게 더욱 미안한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육욕에 휩싸인 나의 육체는,
그런 미안함을 내 마음 속에서 이내 걷어내 버렸습니다.
남편이 화장실을 나가자,
시동생은 기다렸다는 듯이 박음질을 계속했습니다.
나도 긴장했던 가슴이 풀어지자,
다시 열락의 늪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처음보다 더 흥분이 되었습니다.
남편을 지척에 두고 다른 남자의 자지를 꽂고 있었음이,
나의 색정에 기름을 부었던 것입니다.
시동생도 더 흥분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음탕한 말소리를 내지 않았고,
터져 나오려는 신음을 억지로 삼켰습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는 화장실이고,
사람의 출입이 뜸한 장소였지만,
남편의 느닷없는 들이닥침이 우리를 그렇게 조심스럽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조심스러움은 얼마가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제어할 수 없는 우리들의 발광이,
그 조심의 한계를 무너뜨려 버렸던 것입니다.
나는 엉덩이와 허리를 함께 비틀어대며 신음소리를 토해냈습니다.
“세게! 더 세게… 더 세게 박아 줘요!…”
“어디를요?”
“내 씨 씹구멍을!… 도 도련님 조 좆으로!…”
“아 알았어요.”
“지 짓이겨 줘요!…"
시동생도 음탕한 말을 뱉어내었습니다.
“혀 형수님… 보 보지는… 이 이제 내 꺼야!”
봇물이 터진 듯,
내 입에서는 신음이 계속 터져 나왔습니다.
“아윽! 하윽! 조 좋아요!… 씨 씹이!… 너무 너무 좋아요!… 도 도련님, 나, 미쳐요!"
시동생의 음탕한 말도 이어졌습니다.
“나 나도 미쳐요… 혀 형수님 보지… 마 맛있어요!”
잠시 후,
시동생의 자지가 점점 커지는 가 싶더니,
잠깐 멈칫하였고,
이내 내 동굴 벽에 울컥거리는 자극이 왔습니다.
시동생의 자지 끝에서 미음 죽이 뿜어져 내 질 벽을 때렸던 것입니다.
그 순간, 나도 오르가즘을 느꼈습니다.
그랬는데도, 나는 괄약근에 힘을 주어
시동생의 자지가 음부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나는 엉덩이 살을 떨어내며 오르가즘의 여진을 음미했습니다.
나는 그 여진마저 다 느끼고 나서야 허리를 펴고,
내 팬티로 시동생의 자지를 닦아주었습니다.
그리곤, 시동생이 빤히 보는 앞에서
가랑이를 벌려 조가비에 묻은 미음 죽을 닦아 내었습니다.
나는 그렇게 시동생과 첫 섹스를 나누었습니다.
그 날 이후,
나는 남편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시동생의 나에 대한 태도도 변했습니다.
종전처럼 남편의 시선을 피하며 내 허벅지를 만지거나,
가랑이 사이를 움켜쥐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나날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남편에 대한 죄책감은 점점 사그라지고,
다시 시동생에 대한 색정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남편 옆에 누워,
그의 시커먼 자지를 머릿속에 떠올리며 자위를 해야 했습니다.
남편을 출근시키고 혼자 있으면,
단란주점 화장실에서의 그 일이 생각나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나는 어쩔 수 없는 화냥년인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 남편이 일본 출장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날 낮, 나는 시동생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도련님이세요? 왜 그러냐고 묻지 마시고, 퇴근하면 집에 들러 주세요.”
“그렇게 하죠. 뭔가 정리를 해야 할 테니까요.”
시동생은 일곱 시 경 집에 왔습니다.
시동생을 보는 순간,
와락 달려들어 그의 품에 안겨 자지를 움켜잡고 싶은 충동이 일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충동을 억누르면서,
시동생이 마실 차를 준비했습니다.
우리는 찻잔이 놓인 탁자를 가운데 두고 소파에 마주 앉아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저, 너무 괴로워요, 내가 도련님과 왜 그런 짓을…”
“형수님, 잘 생각해 보세요, 그렇게 괴로운 가장 큰 이유를…”
“남편의 동생과 그런 짓을 했는데…”
“단순히 내가 형님의 동생이기 때문인가요?”
나는 찻잔에 시선을 두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형수님은 형님의 호적부를 본 적이 있으세요?”
“아뇨, 그럴 기회가 없어서… 본 적 없어요.”
“아, 그럼, 내가 설명을 좀 해 드려야 하겠군요.”
시동생은 차분한 어조로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그 설명은 꽤 길었으나,
요지는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자신과 남편은 피가 섞이지 않은 형제간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남편과 결혼하기 훨씬 전에 이미 고인이 된 시아버지는 보육원 원장이었고,
그 보육원에서 자란 남편과 자신은 원장의 양아들로 호적에 입적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아버지의 성씨를 따라 같은 성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시동생의 그런 진지한 설명이 거짓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보육원에서 함께 생활했고 원장의 양아들로 함께 입적되었다는 사실은,
거짓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대목인 피가 섞이지 않았다는 설명은,
거짓이었습니다.
남편과 시동생은
같은 아버지와 같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어김없는 형제간이었습니다.
이들 형제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부모를 모두 잃게 되고,
함께 보육원에 들어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나는 그런 사실들을 결혼 전 남편으로부터 듣고 진즉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시동생의 거짓 설명을 진실인 양 받아들였습니다.
시동생의 의도가 심오하고 갸륵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시동생이 근친상간이라는 패륜에 괴로워하는 나의 마음을 헤아렸던 것입니다.
시동생은 나와의 패륜이 자신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형수인 나를 유혹했고,
그 유혹이 결국 패륜이 되었다는 자책이 그런 생각을 하게 했을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묘했습니다.
시동생의 그런 거짓 설명을 듣고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이었습니다.
어처구니없게도,
최소한 근친상간의 너울은 벗게 되었다는 안도감도 들었습니다.
그 가벼워진 마음은 꼭꼭 눌러져 있던 나의 색정을 다시 일으켰습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시동생의 옆자리에 옮겨 앉았습니다.
그리곤 그의 품에 얼굴을 묻었습니다.
시동생은 역시 차분한 어조로 얘기를 계속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형수님을 갖고 싶다는 욕망이 부도덕하다거나…”
“… … …”
“양심의 가책 같은 걸 조금은 덜어 낼 수 있었죠…”
“나도 그래요… 남편에 대한 죄책감이 조금은 가시는 듯해요.”
“난, 정말 형수님이 갖고 싶었습니다.… 나는 그 욕망이 숙명적인 거라는 생각이…”
“숙명적?…”
“예, 숙명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생(前生)의 연(緣)에 그 어떤…”
시동생은 그렇게 말하면서,
나의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습니다.
“그런데, 난 형수님의 악마가 될 수도 있어요. 형수님 발목을 잡고 욕망의 불지옥…”
“욕망의 불지옥… 그게 왜 불지옥?… 우린 근친도 아닌데…”
“생물학적 근친은 아니더라도, 정서적 근친이니까요.”
“근친상간이 나쁘다는 것은… 정서적인 것보다, 생물학적으로 더…”
“아무튼 난, 형수님의 발목을 잡고 욕망의 불지옥으로…”
“그래도 좋아요.”
“형님에게 발각되면, 형수님은 이혼을 당할지도 몰라요. 그래도?”
“좋아요.”
“형님이 형수님을 죽일 경우도 있을지 몰라요…”
“그래도…”
시동생은 손바닥으로 내 조가비를 문지르며 그렇게 물었습니다.
나는 거칠어지는 호흡을 섞어서 그 물음에 대답했습니다.
“좋아요… 그런데, 도련님… 나, 지금 하고 싶어요.”
“난, 지독한 변태예요… 나와 관계를 갖다 보면, 형수님도 변태가 될지 몰라요…”
시동생의 손가락 몇 개가 내 조가비 구멍으로 들어 왔습니다.
나는 흐느끼며 대답했습니다.
“흐으으 으… 도련님, 나도 변태가 되고 싶어요.… 지금… 지금 좀 해 주세요.”
“나는 상상과 현실의 세계를 왔다 갔다 해요.”
“상상의 세계에서 어떤?…”
“상상의 세계에서, 나는 몹쓸 짓과 몹쓸 말을 마구 해요.”
“어떻게요?”
“양아치처럼, 악마처럼… 그래도 좋아요?”
“조 좋아요.”
시동생은 음부에서 손가락을 빼내었습니다.
그 손가락은 엉덩이를 거쳐 내 뒷문 구멍에 밀어 넣어졌습니다.
조금 아팠으나,
이내 쾌감으로 변했습니다.
나는 너무 흥분하여 그의 그 물음에 대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가쁜 숨만 몰아쉬었습니다.
그때, 시동생의 손이 내 하체에서 거두어졌습니다.
시동생은 그 손으로 내 어깨를 잡고 일으켜 자세를 바로 잡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내 얼굴을 응시했습니다.
시동생의 눈에서 이상한 빛이 발해지고 있었습니다.
얼굴표정도 변하고 있었습니다.
“형수님, 이상해지려 해요… 또 상상의 세계로 들어가려나 봐요…”
“상상의 세계에서… 마 맘껏 하세요.”
“형수님이 갈보처럼 보여요…”
나도 이상해지려 했습니다.
내가 정말 갈보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시동생의 목소리가 정말 악마의 소리처럼 들렸습니다.
그의 악마기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나의 화냥기가 더욱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시동생이 갑자기 소리쳤습니다.
“그 놈의 자지가 얼마나 좋기에 그렇게 환장했던 거야?… 이것 보다 더 크더냐?”
“… … …”
“이 개 같은 년아!"
나는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욕지거리도 그렇지만,
‘그 놈’ 이라면 남편과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를 이르는 말일 텐데,
나는 다른 남자와 섹스를 나눈 사실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는 이내 그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시동생은 상상 속에서 내가 다른 남자와 섹스 하는 것을 본 것이었습니다.
나도 그 상상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내가 다른 남자와 엉켰고,
그걸 시동생에게 들켰다는 자기최면에 걸린 것이었습니다.
나의 색정에 불길이 당겨졌습니다.
조가비 속살이 꿈틀거리는 것 같았습니다.
‘개 같은 년’ 이란 욕이 나를 더욱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시동생은 벌떡 일어나 자신의 바지 지퍼를 열고 자지를 꺼냈습니다.
“화냥년! 그놈 것이 이것보다 크더냐 말얏!”
“컸어요… 도련님의 이 자지보다 컸어요.… 너무 커서 보는 것만으로도…”
“보는 것만으로도 어쨌다는 거야?”
“흐 흥분되었어요… 흐으…”
“컸다구… 그래서 흥분했다고…”
그러면서,
시동생은 내 머리채를 잡아 아래로 당겼습니다.
고개가 뒤로 제켜졌습니다.
시동생의 얼굴을 올려다보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음탕한 년!… 이 눈으로, 그 놈의 자지를 봤다구? 퉤!… 더러운 눈이야… 퉤 퉤!”
시동생은 내 눈에 침을 뱉으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그 침을 닦아 낼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시동생은 또 말했습니다.
“음탕한 년!… 그래, 그 자지를 빨았어?”
“예, 빨았어요.… 너무 커서 입을 크게 벌려야 했어요.”
“더러운 년! 이 아가리로 그 놈의 자지를 빨았단 말이지…”
“마 막 빨았어요…”
“네년 아가린… 시궁창 보다 더러운 아가리… 퉤 퉤!”
시동생은 내 입에도 침을 뱉었습니다.
그리고 또 말했습니다.
“흐으으… 빠니까? 빠니까 어쨌냐 말야!… 그 놈 자지가…”
“쌌어요… 흐으… 내 입에다 쌌어요… 맛있었어요.”
“갈보! 개 같은 년!… 니 년 입안에 그 놈의 물이 싸졌단 말이지… 입 벌려!”
나는 입을 벌렸습니다.
시동생은 그 벌린 입으로 자신의 침을 흘려 넣었습니다.
내 입안에 시동생의 침이 고였습니다.
나는 그 침을 목구멍으로 삼켰습니다.
시동생은 내 머리채를 끌고 침실로 갔습니다.
그리고 침대 위에 엎드려 눕게 했습니다.
시동생의 손에 의하여
스커트 자락이 올려지고,
팬티가 허벅지 중간쯤에 내려 졌습니다.
환자가 주사 맞으려고 엉덩이를 까 침상에 엎드린 꼴이 되었습니다.
“갈보!… 그 놈과 몇 번했어?… 그 놈 자지가 니 년 보지에 몇 번 담겨졌냐 말야!”
“열 번… 아니, 여러 번… 헤아릴 수 없어요.… 너무 많이 해서…”
“흠… 그러면 셀 수 없을 정도로 맞아야겠군.…”
그러면서,
시동생은 손바닥으로 내 엉덩이를 내려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아팠습니다.
아픔으로 얼굴이 일그러지고 눈물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그 아픔은 야릇한 쾌감으로 바뀌었습니다.
눈물은 계속 흘러 나왔으나,
그 눈물은 고통 때문에 흘려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쾌락에 겨워 흘려지는 것이었습니다.
시동생은 때리는 것을 멈추고,
혓바닥으로 화끈거리는 엉덩이 살을 핥아 주었습니다.
눈에서 눈물이 더욱 흘러내렸습니다.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
“으흐흐… 도 도련님, 더 때려주세요… 너 너무 좋아요… 더 때려 줘요…”
“흐으… 니 년은 역시 개 같은 년이야… 그래, 더 때려주지…”
“더 때려요… 엉덩이에 피가 나도록…”
“엉덩이를 흔들어 봐… 그 놈 자지를 보지에 꼽고 흔들 때처럼 말이야…”
나는 엉덩이를 흔들었습니다.
슬몃슬몃 천천히 흔들다가,
무언가 떨쳐내듯 빠르게 흔들어 댔습니다.
그 속도에 맞추어,
시동생의 손바닥이 내 엉덩이 내려치는 속도가 느려졌다 빨라졌다 했습니다.
그는 나머지 한 손을
엉덩짝 계곡 밑으로 밀어 넣어 내 조가비를 만졌습니다.
“이런 개 같은 년!… 씹 물을 질질 흘리고 있잖아."
시동생은 그런 말을 하면서,
모든 행동을 멈추었습니다.
나도 엉덩이 흔들어대는 걸 멈추었습니다.
악마의 말소리가 또 들렸습니다.
“더러운 엉덩이 그만 때릴 거야, 내 손이 더러워지거든… 이리로 내려 서!”
“더 때려줘요…”
“시끄러워 이 갈보야!… 이래 내려서서 옷 벗어!"
나는 침대에서 내려서서 옷을 벗었습니다.
그는 내 앞에 장승처럼 서 있었습니다.
“내 옷도 벗겨…”
“뭐 뭐하려고?”
“그래야 내 자지를 볼 수 있을 것 아냐…”
“도련님 거 것을… 보 보게 해 준다고…”
“그래, 이 갈보야!… 니 년, 씹 물을 질질거리게 할 물건 말야!…”
“고 고마워요…”
“빨리 벗겨… 그리고 빨아!”
나는 그가 시키는 대로 그의 옷을 모두 벗겨 내었습니다.
그리고 자지를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시동생은 내 입에서 자신의 그것을 빼내 버렸습니다.
“말해 봐… 나와 또 하고 싶었지? 이걸 보지에 담고 싶었냐 말야!”
시동생은 자신의 자지 밑 둥지를 잡고 흔들며 그렇게 물었습니다.
“그래요, 하고 싶었어요.… 화장실에서 그 일이 있은 후, 밤마다 그랬어요.”
“뭘 하고 싶었어?”
“쎄 섹스를… 도련님이 해 주길 기다렸어요."
“다시 말해… 더 구체적으로 말하란 말야… 뭘 기다렸냐 말야… 쌍년아!”
시동생은 그 말과 함께 내 뺨을 후려쳤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말을 들을 때까지 뺨을 계속 때릴 기세였습니다.
“내 씹구멍이 기다렸어요.… 흐흑! 흑!… 도련님의 그 큰 좆을 기다렸어요."
그는 또, 내 뺨을 후려치며 말했습니다.
“다시 해!… 니 년 손으로, 니 보지를 훑어대며 말해 봐!"
나는 그의 말대로
내 손으로 내 거기를 훑어대며 다시 말했습니다.
“흐으… 어서 박아줘요… 내 씹구멍이 찢어지도록 박아줘요… 똥구멍에도…”
“무엇으로?”
“도련님의 그 큰 좆으로…”
시동생은 그런 내 말에 몹시 흥분되는지 자지를 빠르게 흔들었습니다.
조가비를 훑는 내 손도 빠르게 움직여졌습니다.
그는 나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대신, 자신은 무릎을 굽히고 주저앉았습니다.
그리고 내 가랑이를 벌렸습니다.
내 손은 그때까지도 음부를 훑어대고 있었습니다.
시동생은 그 손을 치웠습니다.
시동생의 입이 내 조가비에 갖다 대어졌습니다.
그 입에서 혓바닥이 내밀어져 조가비 곳곳을 핥아대었습니다.
내 몸의 피가 온통 아래로 몰리는 것 같았습니다.
“아~ 하아!… 조 좋아… 흐윽!"
나는 그런 신음과 함께,
시동생의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며 한차례 오르가즘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음부 속살의 떨림은 조금도 진정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시동생의 지시에 따라 침대 모서리에 손을 짚고 엎드렸습니다.
시동생의 커다란 자지가 조가비 털구멍을 갈랐습니다.
“좋아? 이 색골 같은 년아!… 다시 박아주니 어떠냐 말야?…”
“미, 미쳐요… 죽을 것 같아요… 더 짓이겨 줘요… 나 난, 갈보예요.”
“그냥 갈보가 아니지…”
“씹에 미친 갈보예요…”
이렇게,
우리의 두 번째 섹스가 이어졌습니다.
그 날 이후 지금 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편은 사업의 성격상 출장이 잦습니다.
그럴 때면,
우리는 단 하룻밤도 빠짐없이 짐승처럼 엉켰습니다.
시동생은 철저하게 두 얼굴을 갖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성실하고 착한 청년의 얼굴을 하고 있다가,
나와 엉킬 때면 색에 굶주린 악마의 얼굴로 변했습니다.
극에서 극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런 것은 얼굴뿐이 아니었습니다.
나에게 하는 말도 그랬습니다.
평소에는 남편이 옆에 있든 없든 깍듯한 존댓말을 부드럽게 하다가도,
나와 엉킬라치면 그의 입에서는
공중화장실 낙서 같은 비속한 말과 욕이 마구 뱉어지는 것입니다.
나는 그런 악마 같은 시동생을 미치도록 좋아합니다.
우리들의 패륜은 언젠가 남편에게 발각될 것이고,
나는 죽음을 맞이할 것입니다.
분노한 남편에게 죽임을 당할 수도 있고,
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내 스스로 목숨을 버린다면,
그건 죄책감에서가 아니라,
시동생과 그 짓을 할 수 없게 된 절망감에서 그렇게 할 것입니다.
이제 오 분만 있으면 시동생이 옵니다.
내 거기 구멍이 벌렁거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