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간호장교 - 단편

엽기적인 간호장교 - 단편

몰디브 0 344

엽기적인 간호장교




"장교님 한가지 더 남았습니다"


위생병이 검사 한가지 더 남았다고 한다.


하동건대위는 공군 전투기 조종사다.


전투기 중에서 구식인 F-5조종사다.


해군의 항공모한 건조계획에 따라 해군 항공단이 있는 포항비행장에 파견나와 있다.


해군은 구축함에 적재하는 헬리곱터와 해상초계기로 사용하는 프로펠러기는 가지고 있었지만 항공모함에는 제트기인 전폭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함재기 도입 전에 포항 비행장 점검과 관제사 훈련을 위해서 하동건 대위는 공군이지만 이 곳 해군 비행장에 파견나와 있는 것이다.


며칠 있으면 미국의 신예 수직이착륙기인 다목적 전폭기 F-35 JSF (Joint Strike Fighter) 와 영국의 해리어 전폭기가 오게 되어있다.




다른 곳은 통합병원이지만 포항은 해병 1사단과 해군 항공단, 그리고 약간의 해군 고속정 요원을 위하여 통합병원이 아니라 해군병원이다.


당연히 의사나 간호 장교, 위생병이 전원 해군이다.


의무 병과는 해군과 해병의 구분이 없다.


위생부사관은 해군의무실에 근무하면 하얀 명찰을, 해병 부대에 근무하는 팔각모에 빨간 명찰을 단다.


1년에 한번 있는 신체 검사 기간이 되어 이 곳 해군병원에 신체검사를 하러 온 것이다.




"어디로 가면 되나?"


"제일 끝방으로 들어 가십시오"


위생병이 제일 구석에 있는 방을 가르켜준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간호 소령이 있었다.


해군 간호장교는 머리에 쓰는 캡에 노란 줄을 달고 있다.


해군장교는 소매에 노란 줄로 계급을 표시한다.


그 계급장 역활을 하는 노란 줄을 간호 장교 캡에도 달고 있는 것이다.


물론 하얀 간호복에 쇠로된 소령 계급장을 달고 있었다.


나이는 40이 훨씬 넘어 보였는데 아마도 간호과장일 것이다.


배는 드럼통 같고 빨간 립스틱을 바른 입술은 두껍고 크기가 대단했다.


덩치도 크고 손도 못생겼는데다 한마디로 여자 매력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여자였다.




"무슨 검사입니까?"


"치질 검사야 대위"


첫 마디부터 당연한듯 반말이다.


"공군에서는 치질 검사는 하지 않습니다만. 생도시절하고 임관 전에 하고 안했습니다만"


"공군 이야기 하지마 여긴 해군이야"


"그리고 군의관이 해야하지 않습니까?"


"해군에서는 간호장교가 해도 무방하다고 되어 있어. 그리고 내가 의과대학 갓 졸업한 군의관보다 못할 것 같은가?"


수련과정도 밟지 않은 군의관보다 경험 많은 간호장교가 더 나을지도 모르지만 못생긴 늙은 여자가 항문을 보겠다니 난감했다.


"저는 아직 총각입니다. 그리고 치질 없습니다. 검사했다고 기입해 주십시오"


공군에서 치질 검사는 치질 없다고 하면 그걸로 끝이었다.


"자네 지금 나보고 거짓 보고서 작성해 달라고 말하는 건가? 뭐 총각이라고 그럼 처녀를 불러주지"


"아니 꼭 그런 말이 아니고요"


하대위는 파견기간 끝나고 공군으로 복귀해서 기지 의무실에서 신체 검사하는건데 괜히 해군 병원에 왔다는 후회가 되기 시작했다.




"김소위 이리 좀 들어와 봐"


소령이 밖을 보고 말을 하니 키가 큰 간호장교가 들어왔다.


175센티는 넘는 것 같았다.


흰피부에 짙은 눈썹을 가진 소년같은 얼굴이었다.


"부르셨습니까?"


"이 장교님이 총각이라고 처녀한테 치질 검사를 받겠다고 하네. 내 좀 떨어져 있을테니까 자네가 좀 검사해 봐"


치질 검사를 받는 것을 기정실화 시키는 말투다.


"아니 내가 언제 치질 검사한다고 했습니까. 그냥 총각이란 말만 했지 않습니까"


"아니 이 친구 지금 날 놀리는 건가? 소령은 나이롱 뽕해서 딴 줄 아는가?"


말도 생긴 것처럼 무식하게 나이롱 뽕을 들먹인다.




"대위님 옷 벗어시지요"


키가 큰 소위가 재촉한다.


비행복 뒤의 지퍼를 내렸다.


비행복은 상하일체형이라 대변볼 때를 대비해 뒤 엉덩짝에 지퍼가 달려있어 그걸 내리면 옷을 벗지 않고도 대변을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렇게 해도 치질 검사 문제 없자나"


"다 벗어야 합니다. 대위님"


비행복 입고 온 것이 후회가 된다.


빨리 마치고 가고 싶은 마음에 비행복을 벗었다.


팬티와 런닝만 남았다.


돌아서 팬티를 내렸다.


"팬티도 벗어야 합니다. 대위님"


화가 나기 시작했다.


"이봐 소위 팬티 입었다고 내 똥구멍이 안보인단 말이야?"


"파일럿은 특수요원에 해당합니다. 정밀 신체검사 대상이란 것은 알고 게시죠? 그리고 병원에 온 이상 간호장교말 따라야 합니다"


이왕 팬티내리고 보여주기로 한 이상 팬티 벗고 보여주는 것과 뭐가 다를까 하는 생각이었다.


빨리 이 어두컴컴한 방에서 나가고 싶었다.


돌아서서 팬티를 벗었다.


"빨리 보시오"


하대위는 구부려 엉덩이를 벌렸다.


아마 고환도 보일 것이다.


실컷 내 똥구멍이나 들여다 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저 침대 위에 누우십시오 그래야 내치질 검사도 할 수 있습니다"


하대위는 화가 치밀었다.


"나 안해. 나 갈테니까 니들 마음대로 해"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정 그러시면 위생병을 부르겠습니다"


결국은 위생병에게 강제로 눕혀질 운명인 모양이다.


차라리 스스로 눕자는 생각이 들었다.


반듯하게 누웠다.


"다리를 올리십시오"


다리를 올려야 항문이 보일 것이다.


다리를 드니 다리를 벌려 천장에 붙들어 맨다.


"왜 다리를 천장에 매다는 거요"


"이렇게 하게 되어 있습니다. 치질 수술한 사람에게 이야기 못 들었나 보죠?"


치질 수술은 이렇게 하나 보다하고 생각했다.




팔을 묶는다.


"팔은 왜 묶어요?"


"갑자기 움직이면 안됩니다. 규정이 이렇게 하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은 양팔이 묶였다.


아예 입 다물고 빨리 끝나길 바랄뿐이다.


여자들 산부인과 자세보다 더 자지가 잘 드러내는 모양이 되었다.


창피했다.


여자들이 산부인과 가기 싫어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잠시 좀 보겠습니다. 대위님"


간호장교 소위가 내 항문을 들여다 본다.


"항문 외부는 좋습니다. 외치질 없습니다"


뻔데기가 된 내 것도 보일 것이다.


빨리 끝나기만 바랄뿐이다.




"내치질 검사하겠습니다"


장갑을 끼고 손가락을 하대위의 항문에 쑥 넣는다.


아프다.


기분도 더럽다.


키가 크니 손가락도 굵은 모양이다.


갑자기 배 쪽이 헉소리가 나올 정도로 아프다.


전립선을 만지는 모양이다.


"전립선은 왜 만지는거야"


"항문 검사하는 김에 하는겁니다. 규정이 전립선 검사도 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내치질 없고 전립선 건강합니다"


휴우~ 다 끝난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갑자기 고환을 만진다.


"그긴 왜 만지는거야"


"고환검사도 특수요원은 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해군 규정입니다"


"군에 들어 올 때 한번만 하는거자나. 사관학교 입학 때 했단 말이야."


사관학교 입학할 때 군의관이 고환 만져보고 처음이다.


"그건 공군의 일이고 장교님은 전군대상이니까 해군에서 다시 해야합니다."


전군이란 공군에서 육군으로 바뀌는 것처럼 소속 군이 바뀌는 것을 말한다.


해군 전투기 조종사를 신임소위만으로 교육시킬 수 없으니까 공군 조종사 중에서 누군가 해군으로 옷을 바꿔 입어야한다.


지원제이고 하대위는 지원하지 않았다.


뭔가 착오가 있는 모양이다.


"이봐 난 전군 대상자가 아니란 말이야"


"그건 나중에 상부에 따져보십시오. 저는 검사해야하는 것이 내 임무입니다"


한쪽 고환 알을 움켜잡는다.


"좀 살살 잡아. 아프단 말야"


"웬 엄살이십니까. 대위님 자꾸 이렇게 불평하면 곤란합니다"


캘리퍼스라 불리는 자로 고환의 직경도 잰다.


"왼쪽 것이 조금 큽니다. 고환 크기 정상입니다.




"페니스 검사하겠습니다"


그것도 군에 들어올 때 한번만 하는 것이다.


육안으로 검사하는 것이다.


이제 자포자기다.


그래 마음대로 해라.


빨리 이방에서 나가고 싶은 생각밖에 없다.


"포경수술 안하셨군요 한번 까 보겠습니다"


하대위는 반포경이라 고래를 잡지 않았다.


뻔데기 처럼 작아진 자지를 깐다.


여자가 만지는데 서기는 커녕 더욱 쪼그라든다.


완전 번데기가 되어 있을 것이다.


아프도록 까서 본다.


"크기 좀 재겠습니다."


"4센티 좀 작은 것 같습니다. 섹스경험 있으십니까? 대위님"


"있어요."


자지가 작아지니 목소리도 절로 힘이 빠졌다.


섹스야 여자친구와 자주한다.


평소보다 더 쪼그러 들었을 뿐이다.


"이래서는 어렵습니다. 발기 좀 시키겠습니다"


소위가 손으로 만진다.


만지는 손이 쇠처럼 차갑다.


아무리 만져도 서지 않는다.


"발기부전이십니까?"


"잘 선단 말이야"


"근데 지금은 안되지 않습니까?"


"분위기가 이러니 서지 않자나"


"건강한 남자는 상상만으로 서야합니다. 젊은 여자가 앞에 있는데 안서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고통을 주면서 도와준다는 말에 어이가 없다.


도대체 페니스 육안 검사는 해도 발기검사는 처음 들어보는 것이다.


소위가 하대위 자지를 주물럭거였다.


근 10분을 주물러서 자지가 섰다.


"길이를 재겠습니다."


또 자로 하대위 것을 재었다.


"15센티입니다. 양호합니다. 이번엔 사정 검사하겠습니다"


손으로 딸딸이를 쳐주기 시작했다.


하대위 의지와 상관없이 조금 있으니 사정이 되었다.


컵에 나오는 정액을 담았다.


"4cc입니다. 양은 양호합니다. 오랫동안 섹스안하셨군요. 자주 딸딸이 치십시오"


여자가 강제로 딸딸이를 치니 수치스러웠다.


"약간의 조루증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보고서에는 빼주겠습니다"


크게 인심이나 쓰는 것처럼 말한다.


"수고하셨습니다. "


다 때려 부수고 싶은 것을 참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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